대전, 국방·로봇 기술혁신 주도... 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제10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 개최, AI·의료 로봇 등 첨단 기술 사례 발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대전시가 대한민국 국방 및 로봇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4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제10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개최하고, 6대 전략산업인 국방과 로봇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 사업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Defense & Robotics, 대전이 주도하는 국방- 로봇 기술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전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핵심 국방 인프라가 집적된 곳이며, 국내 대표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위치해 로봇 산업 혁신이 활발한 지역이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국방 R&D 동향과 중소기업의 국방 시장 진출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이기호 이사는 현재 국방 연구개발(R&D)의 흐름을 짚고, 중소기업이 국방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화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시정의 채신태 대표는 영상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군 활주로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로엔서지컬의 양운제 이사는 의료 분야 로봇 기술의 사업화 현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1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는 국방 및 로봇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교류회가 국방 및 로봇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산업 동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이 두 핵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지임을 강조했다. 행사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세종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