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정신건강의 날' 맞아 코엑스서 대국민 캠페인 개최

10일부터 이틀간 '마주해요' 축제… 5개 구역서 마음 나눔과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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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 포스터



[PEDIEN]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긍정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은 10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브랜드 '마주해요'는 '서로의 정신건강을 함께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체험, 공연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마주하면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총 5개의 체험 구역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제1구역 '마주해요! 마중문'에서는 '연결의 문'(Connecting Door)을 여는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대형 풍선과 정신건강 마스코트 인형 이벤트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제2구역 '마주해요! 마음 나눔터'는 전국민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지난여름 17개 시·도에서 진행된 전국 희망메시지 캠페인의 스케치 영상과 참여 시·도의 지도가 새겨진 상징물을 전시한다.

제3구역 '마주해요! 마음 아지트'에서는 예술과 체험이 결합됐다. 전국 희망 메시지 중 우수작과 마음 영상일기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며, 정신질환 당사자 작가들의 미술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제4구역 '마주해요! 마음 알림터'에서는 다양한 기관들이 재활시설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제5구역 '마주해요! 마음 안심터'는 상담과 휴식을 제공하는 핵심 공간이다.

이곳에 마련된 '마음 안심버스'에서는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균형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간단한 정신건강 상담도 제공된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이번 캠페인이 국민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신건강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적극적으로 공감과 연대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 역시 “국민이 정신건강을 위한 실천 방법을 경험하고 회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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