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개관 10주년 기념 축제 개최

작가 직접 설계한 독창적 건축물… 10월부터 시민 참여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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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시립미술관(BMA) 별관인 '이우환 공간'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10월부터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운영한다. 세계적인 거장 이우환 작가가 직접 설계한 이 공간은 지난 10년간 부산의 대표적인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미술관 측은 이번 10주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공간과 작품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오감으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우환 공간은 2015년 개관 당시부터 작가의 철학이 담긴 독창적인 건축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주요 이벤트는 10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관람객들이 공간에 대한 소회를 남기는 '방명록 이벤트'가 10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가 마련된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찻자리 체험'과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미술관은 이번 행사가 이우환 공간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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