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정림중~사정교 도로 개설 '속도전'

만성 정체 계백로 우회로 역할, 980m 핵심 터널 굴착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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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7. 한밭도서관, 유치원 찾아가는 손인형극 공연 개최 (사진제공=건설관리본부 건설1과 건설2팀)



[PEDIEN] 대전시가 서구 정림동과 중구 안영동을 잇는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공사'의 핵심 구간인 터널 공사를 본격화하며 도심 교통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도로는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겪는 국도 4호선 계백로(관저동~서대전네거리)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연장 2.4km, 폭 20m의 왕복 4차선 규모로 개설되며, 특히 980m 길이의 터널 1개소와 교량 3개소가 포함된다.

시는 올해 3월부터 터널 갱구부(입구) 조성에 착수하며 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터널 굴착을 위한 상부 옹벽 설치는 물론, 콘크리트 제조 설비와 오폐수처리시설 등 부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중순부터는 서구 정림동에서 중구 안영동을 연결하는 총 980m에 달하는 터널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굴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핵심 공정인 터널 굴착에 속도를 내며 사업 완료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구 관저동에서 정림동까지 이어지는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 구간과 연계되어 대전 도심 외곽순환망이 완성된다.

이는 계백로의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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