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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가 도심 공실 활용해 조성한 스마트팜‘대전팜’ 이 미래를 이끌어 갈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팜은 지난해 2월 기술 연구형 대전팜과 5월 테마형 대전팜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로 조성한 도심형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에서 출발해 대학·고교와 연계해 청년농업 전문가를 키우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 연구형 대전팜을 운영하는 ㈜쉘파스페이스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청년농 연계 융합형 인재 양성교육 사업’에 참여해 충남대 학생 4명을 선발, 8월부터 11월까지 ICT 기반 소형 스마트팜 및 환경제어 앱 개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을 통해 우송대 학생 1명이 작물 생산성 향상 목적의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 직무를 수행하며 학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테마형 대전팜을 맡은 ㈜둥구나무는 충남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인턴십을 통한 학생 2명을 6월부터 7월까지 계절학기 현장실습 후 주말 근로자로 채용했다.
또 7월과 9월에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 각각 8명, 10명을 대상으로 실습학기제를 운영해 고교 단계부터 스마트농업 실무 교육을 확산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시는 충남대와 함께 교육부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경희대·전남대·연암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 표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AI 실무 교육과 벼 신품종 연구 프로젝트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충남대·대전유성생명과학고와 공동 운영한 그린바이오 진로체험 ‘모-먼트 프로그램’에는 대학생·고등학생 54명이 참여해 벼 육종 특강과 모내기 실습을 진행, 참가자 100%가 만족을 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속에서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대전팜을 중심으로 대전이 미래농업 인재 양성의 거점 도시, 스마트농산업 혁신 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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