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영유아 발달지원을 위한 전국 시범사업 본격 착수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2025년 영유아 발달지원 시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6월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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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서구청사(사진=대전서구)



[PEDIEN] 대전 서구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2025년 영유아 발달지원 시범 사업’ 본격 운영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삼성복지재단이 후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중 10곳이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전 서구는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영유아의 언어, 사회성, 정서 등 다양한 발달 지연 사례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검사와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 서구는 지역 내 영유아들의 발달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개입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K-CDI, CBCL1.5-5, TCI 등 공신력 있는 표준화 검사도구를 활용해 발달 상태를 진단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자에게 해석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아동에 대해 맞춤형 개입과 후속지원을 연계하게 된다.

특히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협력해 심화 개입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지원 연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시범 사업은 단순한 발달검사에 그치지 않고 아이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적절한 후속지원을 연결하는 체계를 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의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유아 발달지원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잇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곧 우리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인 만큼, 육아 지원 정책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전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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