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2동, 무더위 속 야외근로자 위한 ‘시원한 한 잔의 응원’

자생단체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 근로자 건강 보호와 공동체 문화 확산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갈마2동, 무더위 속 야외근로자 위한 ‘시원한 한 잔의 응원’



[PEDIEN] 대전 서구 갈마2동이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야외근로자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캠페인 ‘시원한 한 잔의 응원’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지난 13일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관리원과 공공 야외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자생단체 회장단, 환경관리원 반장, 마트·편의점 점주, 갈마2동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캠페인의 취지를 공유하고 10개 거점 점포를 직접 방문해 총 124만원 상당의 음료를 선결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시원한 한 잔의 응원 캠페인은 갈마2동 관내 10개 편의점 및 마트를 거점 점포로 지정해 운영되며 근로자들은 배부받은 티켓을 제시해 시원한 음료 및 생수를 받을 수 있다.

예산은 자생단체 간 협의를 통해 투명하게 분담했다.

박상근 갈마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소임을 다하는 야외근로자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윤지영 갈마2동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티켓 제공은 6월 1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갈마2동은 이번 나눔 활동이 근로 취약계층을 위한 모범적 지역 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