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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공동주택의 전기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정전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전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실습교육을 구분해 실시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공동주택 정전 사고는 변압기 용량 부족, 설비 노후 및 불량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며 정전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에 따라 피해 시간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관리자의 역량 관리가 중요하다.
2024년 공동주택의 자체 전기설비로 인한 정전은 총 48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변압기 15건, 차단기 12건, 기타 설비 8건 순이다.
특히 이 중 40%는 7~8월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선제적 대비와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소장, 전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노후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전문 실습교육’을 추가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4년 총 2회에 걸쳐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 418명을 대상으로 정전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전반에 대해 응답자 중 8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첫 도입되는 노후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대상 ‘전문 실습교육’은 전기기술교육원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변압기, 차단기 등 수변전 설비를 직접 다루는 현장 실습 중심의 실무형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전기설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 실습교육은 6월 20일 7월 4일 9월 19일 총 3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기술교육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 시간은 6시간으로 회당 6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소장, 전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전 예방 및 대응 ‘기본 교육’도 작년에 이어 진행한다.
대한전기협회에서 진행하는 기본 교육은 전기설비 기술기준, 정전 사고 주요 원인과 사례, 예방 대책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이 병행된다.
기본 교육은 5월 30일 9월 11일 총 2회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진행되며 15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시간은 4시간이며 대면 집합 교육뿐 아니라 온라인 교육 참여도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은 대한전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단, 교육 접속 링크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5월 12일 9시부터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노후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의 경우 기본 교육과 실무 교육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접수는 5~7월 교육이 신청 대상이며 9월 교육은 8월 중 별도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교육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 한해 수료증이 발급되며 온라인 교육은 수료증 발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기타 문의사항 서울시 녹색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의 정전 예방과 대응 요령을 실무 중심으로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전기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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