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복지 분야 디지털 조력자 254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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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한 ‘복지분야 디지털 조력자 양성교육’ 과정에서 2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문제해결센터’ 공모에서 부산시 과제로 선정됐으며 8월부터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문제해결센터 공모사업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디지털 전환 취약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3개 지역에 국비 4억이 각각 지원됐으며 시는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접점에 있는 사회복지종사자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의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결하도록 노력했다.

시는 부산사회서비스원에 총괄거점센터를 구축하고 7개 지역거점 복지관 등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강사와 교육생 간 소통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 25시간, 교수법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한 디지털 조력자 활동 25시간, 총 50시간으로 과정을 편성해 사회복지종사자가 디지털 조력자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수요조사를 통해 ‘챗GPT를 통한 사회복지업무의 효율향상’ 등 특강을 3회 개최해 83명이 참여했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했으며 사회복지종사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복지업무에 고급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동영상, 이미지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한 복지관 사업 홍보, 모바일 팩스·온라인 투표· 엑셀 자동화 등 많은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 우수사례 427건을 발굴했으며 보이스피싱 예방법·스마트폰 사용법·영상편집 등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조력자로 916회 활동했다.

또한, 디지털 조력자 양성교육을 받으면서 복지관을 방문하는 고령층, 장애인 등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7회의 디지털 조력자 활동을 한 사회복지사 A씨는 ‘디지털 조력자 활동 최다상’, 업무 효율화, 앱 개발 등으로 복지관 내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 사회복지사 B씨는 ‘디지털 역량향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복지분야 디지털 조력자는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자주 찾는 부산지역 106개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종합복지관 등에서 가장 가까이 소통하며 생활 디지털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디지털 선생님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 종사자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통해, 복지관에서도 손쉽게 디지털 궁금증을 도와줄 수 있는 든든한 디지털 조력자가 양성되어 많은 수혜자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디지털 문제해결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문해강사 디지털 조력자 양성교육’으로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에도 디지털 문제해결센터 운영사업으로 ‘디지털 조력자 양성교육’과 ‘취약청소년 디지털 미래설계 교육’ 두 개의 과제로 3개 지역을 선정해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시는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등 기초능력 뿐만 아니라, 디지털 생활영역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문해강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을 높여 디지털 조력자로 양성하기 위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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