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 지역 청년 일자리 정책 효과성 지적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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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선광 의원은 9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실효성과 효과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사진=대전시의회)



[PEDIEN]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선광 의원은 9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실효성과 효과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대전시는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우수기업 현장탐방과 취업심층상담, 진로탐색 지원 사업과 함께 산학협력을 통한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과 청년인턴 지원 사업 등의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은 어떤 일자리를 원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수요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추진 실적 저조와 함께 정책 대상자인 청년들의 만족도 또한 떨어진다는 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특히 김선광 의원은 청년들이 취업하기 원하는 대기업이 대전에는 없지만 관내에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기업이 얼마나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안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전시가 진정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우수기업과 제대로 일자리 매칭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인턴 지원 사업’이 매칭실적 대비 실제 정규직 전환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 실제 참여 기업들이 청년 인턴 인건비 보조금만 받아가는 악순환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유사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과의 연계한 융복합형 일자리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선광 의원은 “대전시에도 우수한 기업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정책 추진과정에서 홍보 등 행정의 노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전을 떠나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홍보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이 발굴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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