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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이 작은학교 지원, 탄소중립 교육 강화, 난산증 학생 지원을 골자로 하는 교육 정책을 제안하며 경기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작은학교가 통폐합 대상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 작은학교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통합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지원과 혁신 중심의 종합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작은학교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계획 제출 의사를 밝혔다.
황 의원은 탄소중립 교육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앱 개발이나 단편적인 사업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체감하는 생활형 교육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현재 탄소중립 업무가 장학사 1명에게 집중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조직, 인력, 장비, 실천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재정비를 요구했다.
기초학력안전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난독증뿐만 아니라 난산증 학생까지 지원하는 경기형 학습안전망 구축을 제안했다. 읽기와 수학은 기초학력의 두 축인데, 경기도가 난독증에만 집중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이 구축해 온 난독증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난산증 학생까지 포용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공감한다는 답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실행계획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기 교육이 지역, 환경, 학습 안전망 구축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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