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주 고향사랑기부로 맞손’ 공무원노조 고향사랑기부제 업무협약 체결

‘파워풀 대구’와 ‘자연이 아름다운 제주’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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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PEDIEN] 대구광역시는 대구공무원노동조합과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이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과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두 지역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하고 제주의 오태권 위원장 외 조합원들이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직접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함에 따라 두 지역의 만남이 성사됐다.

양 노조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자발적 기부와 홍보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농산물 홍보, 판매 등을 위한 공동 협력, 선진 행정 시스템 정착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홍보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로 맞잡은 협약이 양 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대표 관광지와 축제·행사에 대한 정보와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방문 등 상호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노조위원장과 조합원, 대구광역시 오미희 행정과장 등 총 25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양 노조 간부와 조합원 100여명은 자발적으로 상호 기부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시는 침구, 양말 등 생활용품과 커피, 연근과자 등 가공식품, 오페라 관람권 등을 주요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 제주돼지, 오메기떡 등 제주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마련해, 양 지역은 서로에게 필요한 물품을 답례품으로 받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김영진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우리 조합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자발적인 기부 등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NH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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