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영화를 아시나요?”

25일 영화 ‘돈’ … 현장 선착순 200명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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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박물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돈’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돈’은 지난 1958년 제작된 김소동 감독의 영화로 김승호, 최은희, 최남현, 김진규 등이 출연했다.

영화 ‘돈’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피폐해진 농촌사회를 사실적으로 연출했다.

선량한 한 농사꾼은 돈이 없어 자식 결혼식도 미루고 끊임없이 빚만 지고 희망도 없이 겨우 살아가고 있으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점차 탐욕에 물들고 그 탐욕으로 가진 돈을 모두 잃고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도박하는 모습도 당시 농촌사회에서 유일한 희망이 횡재와 일확천금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대변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영화상영 20분 전부터 200명까지 예약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울산박물관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958년에 제작된 유현목 감독의 ‘김약국의 딸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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