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봉사자 다친 마음은 우리가 구호해드려요”

19일 재해구호 봉사자 대상 마음구호 프로그램 진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PEDIEN] 세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19일 충남 태안 및 예산 일대에서 재난구호 봉사자를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마음구호 프로그램은 시가 세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 매월 재난을 경험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 활동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지역에서 구호·복구 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여해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재난 경험을 통해 얻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 가을꽃 축제를 감상하고 국립 예산 치유의 숲에서 싱잉볼명상, 숲길 트래킹 등 심리안정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항상 이웃의 안전을 위해 봉사해 주는 봉사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에서도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구호 활동 및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재난 경험으로 트라우마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문상담가와의 1:1 무료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