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객원안무자 초청 특별기획공연 두 번째 무대, ‘서퍼’

6월 23일 박이표 안무자 안무·대본·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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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



[PEDIEN] 울산시립무용단의 객원안무자 초청 특별기획공연 두 번째 무대 ‘서퍼’가 오는 6월 2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여미도 안무자’의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무대로 ‘박이표 안무자’가 울산시립무용단과 함께한다.

박이표 안무자는 국립무용단,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인친시립극단 등의 국공립 단체와 컴퍼니 제이, 휴먼스탕스, 극단고래 등의 유수 단체의 다양한 작품을 안무·연출해온 실력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제35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에서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수상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세련된 움직임을 표현하는 안무·연출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서퍼’는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벽을 순수와 꿈으로 어떻게 넘을 수 있는가’라는 화두를 ‘파도타기’라는 인간들의 범상치 않은 행동을 통해 바라본 작품이다.

무대에서 울산시립무용단의 무용수 33인은 서퍼로 분해 종횡무진 응원과 위로의 춤판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박이표 안무자가 2015년 울산시립무용단의 ‘장생포 카르멘’의 조안무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용단이 가진 긍정적인 정서와 특유의 유쾌함에서 얻은 영감을 작품 곳곳에 녹여내 울산시립무용단만의 색채를 더욱 짙게 한다.

음악으로는 국악기로 포스트락을 구사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잠비나이가 참여해 더욱 깊이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비나이는 공연에서 ‘온다’를 비롯한 기존 곡들과 울산시립무용단의 국악연주단과 협연을 위해 작곡된 곡들을 연주한다.

박이표 안무자는 “무용단의 안무를 의뢰받고 가장 먼저 울산시립무용단과 잠비나이와의 협연을 떠올렸다”며 “울산시립무용단의 유려한 춤과 잠비나이의 폭발적인 라이브연주가 만나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석 1만원, 스페셜석 7천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은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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