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장애아동 ‘I can do it’ 효능감 키운다

초등생 8명 자기효능감 향상 프로그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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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_남구청



[PEDIEN] “내 자신의 능력으로 어떤 일이든지 해결할 수 있어요.”광주 남구는 관내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아동 학생들의 효능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달아 실시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장애아동 자기효능감 향상 프로그램이 지난달 28일부터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장애 학생 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오는 5월 19일과 6월 2일에도 자기효능감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에 함께 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앞서 지난 4월 28일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호남권역재활병원 공공재활 사업팀과 함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천연재료를 이용한 자연테라피 체험 활동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과제 수행능력 및 완성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키우며 자기효능감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들은 또 오는 5월 19일 밀폐된 유리그릇이나 입구가 작은 유리병에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을 체험하면서 실내 빛으로 광합성을 하는 작은 생태계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에는 맥반석과 흙을 이용해 식물의 성장 모습을 관찰하는 원예치료 체험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 아동의 신체 기능 향상을 비롯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과제를 끝마치고 난 뒤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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