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지원 위해 8천여만원 전달

열린행사장 보유 물품 자선 경매행사 취지에 공감해준 부산시민 2,000여명의 뜻을 모은 수익금 8천여만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으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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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



[PEDIEN] 부산시는 지난 3월 말 개최한 열린행사장 자선 경매행사의 수익금 8천여만원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지원을 위해 어제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금된 기부금 8천여만원은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시 열린행사장에서 진행한 보유 물품 자선경매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연회에 사용하던 그릇과 컵과 같은 식기류부터 엔틱가구와 미술작품을 구매한 시민들까지 2,000여명 시민의 뜻이 모인 결과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성금집행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외교부,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의료, 구호식량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올 2월에 부산시가 전달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10만 불과 부산시 전 부서 및 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이 모은 성금 3,400여만원에 이어 부산시가 지원하는 세 번째 구호금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시는 국제사회에서 상호협력과 공존을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성금이 하루빨리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삶의 터전이 조속히 복구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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