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예술을 잇는 징검다리, 저작권 두드려 보고 건너요

문화예술 기관·단체 실무자를 위한 저작권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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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시민과 예술을 잇는 징검다리, 저작권 두드려 보고 건너요



[PEDIEN] 최근 서울의 한 만화가의 죽음을 계기로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은 예술작품을 창작한 예술인들에게는 보호받아야 할 권리이지만, 시민들은 이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야 하기에 중간 역할을 하는 기획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문화예술 자료 활용에서도 저작권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

대구광역시는 문화예술 기관·단체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저작권 교육을 오는 4월 27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연다.

저작권은 문화예술 관련 실무자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복잡하고 첨예한 사항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영상과 음원의 활용, 전송 사례가 많아지면서 저작권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저작권 교육을 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 대두되고 있는 저작권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한층 더 심화된 내용으로 살펴본다.

더 심도 있는 교육을 위해 문화예술 기관·단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와 질문 사항에 대해 사전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교육 내용에 반영했다.

강의는 ‘문화예술 환경변화와 저작권’, ‘저작권의 기초와 사례를 통한 이해’, ‘저작권의 구조’, ‘양도 문제와 침해 사례’, ‘영상저작물에 관한 특례’, ‘올바른 저작물의 이용전략’,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 ‘실무 사례 연습 및 관련 정보’ 등 문화예술 실무에서 꼭 짚거나 해결해야 할 내용으로 구성한다.

김동우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 국장은 “지역 문화예술 자료가 잘 보존되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저작권에 대한 이해가 기반 되어야 한다 저작권 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기관 실무자들이 높은 업무 역량을 발휘,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저작권 교육과 컨설팅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를 맡은 윤대원 씨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KAIST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강사,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 법무법인 대륙아주 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문화예술 저작권 관련 전문가다.

또 지역 문화예술정보지 월간 ‘대구문화’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저작권을 소재로 ‘문화예술 속 저작권’ 연재를 3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컨설턴트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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