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공학과’신설 업무협약 체결

김두겸 시장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 적극 지원”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



[PEDIEN] 울산시는 3월 27일 오후 3시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울산과학기술원 - 삼성전자 반도체공학과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 삼성전자 남석우 디에스 부문 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은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반도체공학과’를 설치·운영한다.

신입생은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매년 40명 뽑을 예정인데 인력 육성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신입생에게는 재학 중 장학금 지급과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세계적 반도체 패권 경쟁 등으로 국가의 반도체 관련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특히 반도체는 현재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일 뿐 아니라 인공지능, 자율 주행, 로봇과 같은 미래 산업을 이끌 미래 첨단 산업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소자의 지속적 집적도 향상과 고성능화가 중요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은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며 ”울산시도 반도체 특성화 혁신지원사업, 반도체 나노 기반 고도화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해 울산이 반도체 소재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반도체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운영하는 학교는 성균관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에 이어 3개 과학기술원까지 총 7개 학교로 확대된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