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중이용시설 실내 미세먼지 농도, 모두‘기준 이내’

지하에서 미세먼지 더 높아. 기계식 환기 등 주기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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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 다중이용시설 실내 미세먼지 농도, 모두‘기준 이내’



[PEDIEN]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3년간 대전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기준 이내로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는 시설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중 성분 분석을 통해 실내 오염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미세먼지는 지하역사, 지하도상가, 실내주차장 순으로 높았고 초미세먼지는 PC방, 노인요양시설, 지하역사 순으로 높아 대체로 지상보다 지하에 위치한 시설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하의 경우 자연환기가 불가능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한 농축된 미세먼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계식 환기 설비를 통한 공기 순환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내 미세먼지 중 이온 성분은 주로 황산이온, 암모늄이온, 질산이온이 검출됐으며 중금속은 철, 알루미늄, 아연 등 토양기원의 지표성분이 대부분이었다.

연구원은 이온과 중금속은 현재 관리기준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조사 결과는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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