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분 이름, 광주에 새겨 주세요”

김치·우리밀 가공품·잎차류·공예품·광주상생카드 등 9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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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소중한 분 이름, 광주에 새겨 주세요”



[PEDIEN] 새해 1일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광주광역시가 선정한 광주사랑 네이밍 도네이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네이밍 도네이션은 10만원 이상 기부자가 본인 또는 가족, 친지 등 희망하는 이름을 91년에 개관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좌석에 새겨주는 프로젝트다.

지방자치단체 243개에서 ‘고향사랑 e음’에 등록한 5000여 개 답례품 가운데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주는 네이밍 도네이션 사업은 광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네이밍 도네이션을 선택한 서울의 한 기부자는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네이밍 도네이션이 광주를 사랑하는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답례품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사랑을 제안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를 공제받는다, 기부를 원하면 통합 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 e음’ 또는 전국 농협 창구 5900곳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2월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네이밍 도네이션, 김치, 우리밀 가공품, 농축산 꾸러미, 쌀, 김부각, 잎차류, 공예품, 광주상생카드 등 9개 품목을 선정했다.

김석웅 시 자치행정국장은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기부자가 공감하는 답례품을 개발하고 적극 홍보하겠다”며 “나의 일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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