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기나 칭칭노네” 좌수영어방놀이 공연 감상

정관박물관, 2021년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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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



[PEDIEN]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부터 3시 40분까지 정관박물관 정문 광장에서 2021년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좌수영어방놀이’는 옛 부산의 수영 지역에서 행해지던 전통어업방식인 후리와 물고기잡이의 힘들고 고단한 육체노동을 이겨내기 위해서 불렀던 어업노동요인 후리질소리를 연희화한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좌수영어방놀이보존회가 맡아 후리질을 하기 위해 줄틀로 줄을 꼬면서 부르는 ‘내왕소리 마당’ 그물로 잡은 물고기를 끌어 올리면서 부르는 ‘사리소리 마당’ 잡은 고기를 가래로 퍼 옮기면서 부르는 ‘가래소리 마당’ 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들이 풍어를 자축하며 부르는 ‘칭칭소리 마당’을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전통적인 고기잡이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4시까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별도 관람료는 없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 50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되며 공연 당일 잔여 인원만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모든 관람객은 공연 간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행사장 입구에서 발열 확인, 손 소독,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인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공연인 ‘좌수영어방놀이’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를 접하고 부산지역 고유의 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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