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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는 오는 4월 23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해 설치 운영 중인 ‘우수저류시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9개소이다.
우수저류시설은 많은 호우로 인해 계획 홍수량을 초과하는 유출량을 일정기간 저류시키거나, 각종 개발사업으로 불투수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되는 홍수 유출량을 저감 또는 저류해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장마 및 태풍이 발생하기 전에 우수저류시설의 가동상태를 사전 점검해 보완함으로써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관리청의 자체점검과 울산시 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문 및 수위계 등의 작동상태, 시설물의 손상 여부, 토사 적치 및 저류수의 오염 여부, 주변 환경정비, 운영 매뉴얼 현행화 등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과 지난 해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도 확인한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미흡하거나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해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2020년 우수저류시설에 대한 우기 전 점검에서는 토사 적치 2건, 현장 운영 매뉴얼 미비치 1건 등 3건의 지적사항이 있었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우기 전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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