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의료원 설립 추진 본격화

의료원 설립 규모, 방향성 논의 등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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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 광주의료원 설립 추진 본격화



[PEDIEN] 광주광역시가 감염병과 응급·재난상황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중인 광주의료원 설립이 본격화됐다.

광주광역시는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신수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영진 전 전남대학교병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의료계·노동계·학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의료원 추진상황 보고 추진위원회 임원 선출, 광주광역시의료원의 규모와 방향 등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설립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의료원 설립과 관련한 각종 사항에 대한 자문과 더불어 정부 예타 면제 및 국비 확보 등을 위한 대외 협력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의료원 규모, 부지, 진료과목 등에 대해 추진위가 논의한 내용을 의료원 설립과정과 시행 중인 타당성 용역 등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공론화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필수 공공의료 체계 구축 및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거점 의료기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민관합동 토론회, 정부부처 방문, 타당성조사용역 착수 등을 통해 ‘광주광역시의료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의료원 설립은 ‘의료자원 공급측면’, ‘지역 공공의료체계 완결성’, ‘의료이용 격차해소 및 의료안전망 강화’, ‘예방적인 만성질환 관리사업’ 등 네 가지 측면을 고려하고 궁극적으로 광주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주시는 설립추진위원회 논의와 타당성조사용역 등을 통해 의료원 부지, 규모, 사업비 등을 확정하고 조속한 의료원 설립을 위해 오는 9월경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광주의료원 설립을 통해 재난상황이나 대규모 감염병 대응 역량을 키우고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진료 연계성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시민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보다 나은 공공보건 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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