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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원로회 간담회 개최. 군정 발전 의견 수렴
[PEDIEN] 청양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군 원로회 간담회를 열고 군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랜 기간 지역 사회를 이끌어온 원로들과 소통하며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김돈곤 군수와 10개 읍·면 원로회 회장과 총무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는 군정 주요 현안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주요 현안으로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와 고령사회 대응 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돈곤 군수는 “110년 청양의 역사 속에서 지역의 성장을 견인해 오신 원로 여러분을 한자리에서 모시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말씀해 주신 고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청양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로는 “군에서 이렇게 원로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해 주려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가 살아온 청양을 후세에 더 좋은 모습으로 물려주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양군 원로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로 40명 이내의 위원으로 운영되며 군정 시책에 대한 의견 제시, 주민 건의 및 고충·애로사항 전달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청정바이오, 청양군에 사료 첨가제 1,200만원 상당 기탁
[PEDIEN] 청양군은 6일 농자재 생산업체인 청정바이오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1,200만원 상당의 사료첨가제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청양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오이석 대표와 관계 임직원, 김돈곤 군수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기탁된 물품은 사료첨가제인 생균제로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축사 등 피해 농가에 전달돼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이석 대표는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도리”리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농가에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생각하고 손을 내밀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책임 있게 배분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양군은 이번 기탁 외에도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해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군민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도시와 농촌을 잇는 ‘2025년 어린이 문화교류’, 청양군서 첫발
[PEDIEN] 청양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와 함께 ‘2025 자매도시 어린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교류는 도·농 간 상호이해와 지역 간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6일에는 영등포구 초등학생 30명이 청양군을 방문해 청정 자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어린이들은 청양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을 관람한 뒤 칠갑산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청양 특산물인 표고버섯을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청정 청양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꼈다. 오는 12일에는 교류의 일환으로 청양군 초등학생 25명이 영등포구를 방문해 도시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함 공원 및 KBS방송국 견학, 박물관 관람 등 아이들이 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일정이 마련돼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영등포구 어린이는 “자매도시라는 말이 낯설었는데 이번 교류체험을 통해 청양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특히 표고버섯 비누 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청양군, 한화생명볼파크서 청양 알리는 현장 홍보전 성료
청양군, 한화생명볼파크서 청양 알리는 현장 홍보전 성료 [PEDIEN] 청양군은 지난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청양군 홍보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 전 오후 5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비롯한 청양의 관광지, 농특산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장 입구 중앙홀에 설치된 대형 홍보부스는 △축제홍보존 △관광존 △농특산물존 △이벤트존 △기부제존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돼 청양이 캐릭터와 사진찍기,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를 찾은 팬들에게는 청양고추구기자 홍보 부채와 특산물 샘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지역을 알렸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지자체가 이처럼 야구장에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며 “청양이라는 지명을 낯설게만 느꼈는데, 부스를 통해 축제와 관광 정보를 듣고 나니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장을 찾는 팬들과 직접 만나 청양이라는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소통 중심의 홍보를 지속해 청양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배부된 부채를 지참하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청양군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
청양군, 귀농인 창업·주택자금 융자 19억원 지원
청양군, 귀농인 창업·주택자금 융자 19억원 지원 [PEDIEN] 청양군이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으로 총 19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군은 지난 7월 ‘2025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자들의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지역 정착 의지, 융자금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명을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들에게는 총 14억원의 융자가 배정되며 앞서 상반기에 4명에게 5억원을 지원한 바 있어 올해 전체 기준으로는 13명이 19억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지 구입, 하우스 신축, 주택 건축 및 개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연 2.0% 저금리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창업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구입 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가능하며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상환 부담도 덜었다. 군은 자금지원 외에도 귀농·귀촌인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함께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청양에서 살아보기'와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예비 귀농인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며 신규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영농교육과 선도농가 연계 현장실습도 마련돼 있다. 정착 단계에서는 읍·면별 현장교육과 워크숍을 비롯해 재능기부 활동도 지원한다. 특히 영농기술 습득이 부족한 귀농인을 위해 재배기술 정보지, 농업신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재배기술 통합지원'도 시행 중이다. 청양군의 주거 지원도 눈길을 끈다. 정산면, 대치면, 남양면 등 3개 지역에 총 15호 규모로 운영 중인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로 월 1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에 최대 3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실 발생 시 수시 모집하며 입주 희망자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청양으로 전입한 귀향·귀촌인을 위한 정착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귀향인 주택수리비, 주택 임차료, 주택 신축 시 건축설계비 등 3개 분야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귀향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윤청수 미래전략과장은 “2024년 기준 청양군 전입 귀농·귀촌인은 총 1,352명으로 이 중 귀농인은 113명”이라며 “도시에서 이주해 새 삶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산시, 2025년 하반기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서산시, 2025년 하반기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PEDIEN] 충남 서산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하반기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환경감시단은 관내 비산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 물질 배출 우려 지역을 점검, 대기오염을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 8월 1일 감시단 6명을 위촉했으며 2명당 1개 조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중심으로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여부 및 상태 등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비산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대규모 공사장 등을 중점으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환경감시단의 활동에 더해 관내 전역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찰 및 지도, 점검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성민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민간환경감시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비산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산시, 올해의 책 ‘오늘부터 배프 베프’ 작가와의 만남 추진
서산시, 올해의 책 ‘오늘부터 배프 베프’ 작가와의 만남 추진 [PEDIEN] 충남 서산시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추진, 올해의 책 일반 부문과 아동 부문 도서 각 한 권을 선정했다.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은 매년 올해의 대표 도서를 선정하고 독서 릴레이와 작가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독서 운동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시민으로부터 추천 도서를 접수했으며 그 결과 두 부문에 대해 총 91종의 도서가 접수됐다. 이어 지난 6월 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의 책 선정 도서를 확정했다. 일반 부문으로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 이, 아동 부문으로 지안 작가의 ‘오늘부터 배프 베프’ 가 선정됐다. 시는 오는 9월과 10월 부문별 선정 도서의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월 13일에는 지안 작가를 서산시립도서관 강당에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며 8월 12일부터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동화작가인 지안 작가는 ‘오늘부터 배프 베프’로 제22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에는 눈꽃펑펑 치킨을’, ‘아무도 모르는 김신상 분실 사건’, 최근에는 ‘김꼬똥, 나야 김단무야’를 출간하는 등 집필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지안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의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과 그 가족이며 모집 정원은 60명이다. 신청은 서산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안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올해의 선정도서를 함께 공감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산시, 2025년 하반기 학습부르미 배달강좌 학습팀 모집
서산시, 2025년 하반기 학습부르미 배달강좌 학습팀 모집 [PEDIEN] 충남 서산시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학습부르미 배달강좌 학습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습부르미 배달강좌는 학습팀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강좌를 제공하는 학습자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생활 문해, 진로·직업, 문화예술, 인문 교양, 시민참여 등 5개 분야 104개 강좌가 마련됐다. 생활 문해 분야는 일본어를 비롯한 외국어, 스마트폰 활용 방법 등을, 진로·직업 분야는 마케팅 전략과 AI 숏폼 제작 등을 배울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로 어반스케치, 프랑스자수, 우쿨렐레 등이, 인문 교양 분야로 보드게임, 커피 강좌 등이, 시민참여 분야로 드론 축구와 라인댄스 등이 마련됐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7명 이상의 학습팀을 구성해 서산시 평생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학습팀은 최대 20시간의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정 강좌에 필요한 교재, 재료 등의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양식과 강좌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평생학습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서산시 평생교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성기영 서산시 평생교육과장은 “학습부르미 배달강좌를 통해 학습 환경의 제약을 해소하고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도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당진시농업기술센터, 2026년도 농업인교육 수요조사 실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2026년도 농업인교육 수요조사 실시 [PEDIEN]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026년도 농업인 교육과정 개설에 앞서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농업인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 및 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당진농업기술대학 △품목별 맞춤교육 등 2가지 농업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요조사에서는 특히 이상기후·기상재해에 대비한 영농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형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해 농업 현장의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수요조사는 온라인 네이버폼 또는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 교육 분야·과정, 재해 대응 교육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더불어 이상기후·기상재해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태안군가족센터, 아동 대상 ‘진로 설계 온라인 교육’ 인기몰이
[PEDIEN] 태안군가족센터가 8월 한 달간 관내 4~8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 온라인 교육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시간적 제약으로 센터의 각종 교육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아동들이 원하는 장래 희망직업을 선택해 해당 분야에 대한 1:1 줌 화상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지난 6월 1차 교육을 통해 16가정이 참여했으며 이번 8월 2차 교육에도 17가정의 아동들이 현재 수강 중이다. 신청자가 많아 추가 접수를 받을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아동들의 무료함을 덜어주고 본인이 원하는 교육시간도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참여자 부모들은 “아이가 강의시간인 40분 내내 열심히 집중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고 교육 효과도 커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참여 아동들은 센터가 제공하는 각각의 교육 키트를 통해 의사·약사·수의사·판사·소방관·헤어디자이너·조향사 등 여러 직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센터는 신청서 접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교육 키트도 참여자의 가정으로 배송하는 등 편의성 제공에 힘썼다. 센터 관계자는 “아동들의 미래 진로 설계를 돕고 방학기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온라인 교육을 마련했다”며 “호응도가 높은 만큼 올해 추가 교육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태안군, ‘농촌 일손부족 해소 기대’ 올해 외국인근로자 582명 입국
태안군, ‘농촌 일손부족 해소 기대’ 올해 외국인근로자 582명 입국 [PEDIEN] 최근 전국적인 인구감소 및 고령화 추세로 농촌지역이 일손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합법적 외국인근로자 도입을 통해 지역 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태안군은 올해 상반기 121농가에 559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양파·마늘·고추 농가에 투입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4농가에 23명이 입국함에 따라 총 582명의 외국인근로자가 태안을 찾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최초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단기간 국내에 체류하며 일손을 도울 수 있게 하는 합법적 인력 제도다. 태안군에서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관련 충남도와 MOU를 체결한 E-8-1 방식 및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초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와 내국인의 노동 기피 현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체류 및 불법 고용으로 인한 문제 소지를 없앨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태안군의 경우 지난 2021년 관내 3농가에 3명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9농가 29명, 2023년 90농가 271명, 2024년 84농가 384명이 입국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베트남·캄보디아·중국·몽골·태국 등 8개국 근로자가 입국했으며 이들은 태안에서 벼·콩·고추 등의 수확 및 탈곡을 도우며 지역 농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농가에 투입된 계절근로자 외에 태안농협과 안면도농협에도 총 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 7월까지 3~4개월 간 총 1761농가에 파견돼 일손을 도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과 농협은 계절근로자 및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폭염 및 재해 예방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생활 적응을 돕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142명이 기간연장에 나서는 등 열심히 일해주고 있어 농가에서도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해 농촌에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노쇼 사기 알리고 쿠폰 신청 지원까지” 태안군의 ‘현장행정’ 호응
“노쇼 사기 알리고 쿠폰 신청 지원까지” 태안군의 ‘현장행정’ 호응 [PEDIEN] 태안군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노쇼 사기’ 등 각종 사기 피해 예방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을 위해 발로 뛰는 적극행정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관내 전통시장과 태안 오일장, 태안읍 중앙로광장, 관내 노인회관 등을 직접 찾아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부스’ 운영 및 자원봉사자 지원에 나서는 등 군민 편의 제공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노쇼 사기의 경우 태안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사안으로 최근에는 공직자 실명 사칭 및 가짜 공문 제작을 넘어 AI로 얼굴을 생성해 가짜 공무원증을 만들기까지 하는 등 수법이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추세다. 군은 지난 6월 사기 예방 홍보물 1000개를 배부한 데 이어 7~8월 500부를 추가 제작·배부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홍보를 통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군은 주민들의 편리한 신청을 위해 안면읍 백사장항과 근흥면 신진도항에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부스’를 운영하고 소비쿠폰 신청자가 많은 태안읍사무소에 자원봉사 인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 및 신청서 작성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태안지역에서는 7월 31일 기준 소비쿠폰 발급 대상자 총 5만 9196명 중 5만 175명이 신청을 완료해 85%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군은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기간 종료 시까지 홍보 및 각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쇼 사기 피해 예방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 등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
당진시, 여름 성수기 야영장 안전 점검 실시
당진시, 여름 성수기 야영장 안전 점검 실시 [PEDIEN] 당진시는 여름철 본격적인 야영 성수기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8월 5일 7일 8일 3회차에 걸쳐 관내 18개 야영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야영장 이용객의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야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당진시 관광과를 주관으로 충청남도, 당진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되며 일반야영장 15개소, 자동차 야영장 3개소 등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화기·연기감지기 등 화재 예방 설비 구비 여부 △침구류 위생 관리 △야영 시설 간 안전거리 준수 △화목난로 등 화재위험 물품 사용 여부 △전기·가스 안전관리 △산사태·홍수 등 자연 재난 대비 계획 수립 여부 등이다. 특히 당진경찰서와 협조해 공공 이용시설 내 불법 촬영 장치 설치 여부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범죄 예방에도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미등록 야영장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 및 필요시 고발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객들도 야영장 내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침수 농업기계 1080대 응급 수리 지원
침수 농업기계 1080대 응급 수리 지원 [PEDIEN]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등 6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간 폭우로 침수된 농업기계 1080대를 긴급 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리는 아산, 서산, 당진, 예산 등 4개 시군에서 진행됐으며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운기, 예초기, 관리기, 동력분무기, 양수기 등 소형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수리에는 총 128명의 인력과 수리 차량 45대가 투입됐으며 피해지역 인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비롯해 접근이 용이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7곳에 수리 거점을 설치하고 출장 수리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기계에 대해서는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고 단순 점검이나 경미한 수리는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침수된 농업기계의 안전점검 요령과 관리방법을 안내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도 주력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침수된 농업기계는 수명이 짧아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신속한 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농업기계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