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한 오페라 공연 '돈죠반니의 초대'를 선보인다.
평택시문화재단과 오페라팩토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돈 죠반니'를 비롯한 여러 명작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와 듀엣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콜라주 오페라'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기존의 갈라 콘서트처럼 명곡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오페라 작품 속 인물들이 한 파티에 모여 새로운 관계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독창적인 방식이다.
공연의 중심에는 파티를 주최하는 '돈죠반니'가 자리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싫증을 느낀 그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화려한 파티를 열고, 자유로운 영혼의 '카르멘'과 아버지의 결혼 반대로 고민하는 '라우레타'를 초대한다.
여기에 파티에서 일하는 순수한 청년 '네모리노'까지 합류하며,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를 지닌 네 인물의 만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랑을 찾아 헤매는 돈죠반니, 누구에게도 속박되지 않으려는 카르멘,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내는 라우레타, 그리고 한결같은 마음을 믿는 네모리노까지. 이들은 서로 다른 사랑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관계와 사건들을 만들어낸다.
과연 이 네 인물은 운명적인 인연을 만나 각자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파티의 마지막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객들의 기대가 모인다.
이번 공연은 '파티'라는 친숙한 상황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줄거리를 따라가며 각 인물의 대표 아리아와 듀엣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극적인 재미와 음악적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오페라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서로 다른 작품 속 인물들이 새로운 이야기 안에서 만나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는 돈죠반니 역에 바리톤 최은석, 카르멘 역에 메조소프라노 황현의, 라우레타 역에 소프라노 최윤나, 네모리노 역에 테너 조철희가 출연한다.
예술감독 박경태, 연출 이효석, 지휘 박해원, 음악코치 최유리가 제작진으로 참여하며, 7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성악가들과 함께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돈죠반니의 초대는 친숙한 이야기와 익숙한 음악을 통해 오페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공연"이라며 "서로 다른 오페라 속 인물들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시민들이 오페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약 70분간 진행되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예매 및 자세한 공연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YES24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평택시문화재단과 오페라팩토리가 공동 주최하고 오페라팩토리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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