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허암예술제, 전국 628편의 시·산문 한자리에...정호승 시인 토크 콘서트로 화제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해구문화원이 주관하는 '2026년 제17회 허암예술제'가 지난 10일 검암도서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예술제는 조선시대 문인 허암 정희량 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문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허암예술제는 전국 단위의 백일장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한 달간의 예선 과정을 거쳤다. 일반부에서 358편, 학생부에서 270편이 출품되어 총 628편의 시와 산문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엄격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42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학적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총 2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고상인 장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주정씨대종친회가 후원한 600만원의 시상금과 서인천농협이 지원한 농협상품권 등이 부문별로 지급되어 참가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백일장 본선 외에도 유명 시인 정호승을 초청한 토크 콘서트 '노래가 있는 정호승의 시 이야기'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정 시인과 함께 시와 노래를 나누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천 서해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일장을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하는 방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허암예술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암예술제 백일장 수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해구문화원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