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쉬고 자연에 반하다…하남시 ‘하나반 치유 페스티벌’ 개최 (하남시 제공)



[PEDIEN]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주말이 하남에서 펼쳐진다. 쉼이 필요한 순간, 숲으로 떠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하남의 매력까지 발견할 수 있는 '2026 하나반 치유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나무고아원과 미사한강공원 4호 일원에서 진행된다. '하나반'이라는 명칭은 '하남에 반하다'와 '하남에서 만나는 나의 반려나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나무고아원에서 자신만의 반려나무를 만나 자연과 인연을 맺고, 그 과정에서 하남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축제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얻은 쉼과 추억이 다시 하남을 찾는 이유가 되도록 하려는 '하나반 프로젝트'의 지향점이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나무고아원에서 숲요가와 숲명상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호흡과 움직임에 집중하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어 그림책 작가이자 시인인 이정록 작가의 치유 토크콘서트가 열려 자연과 삶,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미사한강공원 4호에서 '하나반 괜찮아 콘서트'가 펼쳐진다. 밴드 버즈 출신 민경훈과 어반자카파, 아카펠라 그룹 나린이 무대에 올라 가을 한강의 저녁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물들인다. '오늘, 음악이 당신에게 건네는 한마디. 괜찮아.'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자연 속에서 음악과 함께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따뜻한 위로와 여유를 느끼는 피크닉형 콘서트로 기획되었다. 관람객들은 돗자리에 앉아 선선한 가을바람과 한강의 풍경,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나무고아원에서 숲을 더욱 가까이 경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음속도 마라톤'을 비롯해 숲면 콘테스트, 숲포츠, 다양한 치유 체험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오감을 깨우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마음속도 마라톤'은 기록과 순위 대신 자신의 속도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나무와 바람, 주변 풍경을 느끼고 자신을 돌아보며 '오늘은 세상의 속도가 아니라, 나의 속도로'라는 하나반 프로젝트의 메시지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나무고아원과 미사한강모랫길 등 하남의 자연자원을 일회성 방문지가 아닌, 머물며 쉬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자연 속에서 발견한 하남의 매력이 지역 상권 방문과 체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하남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나반 치유 페스티벌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자신의 속도를 되찾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남에서 자신만의 쉼을 발견하고 그 경험이 다시 하남을 찾는 이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로컬관광 콘텐츠 지원을 계기로 하나반을 단순한 축제가 아닌 하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