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전동 킥보드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관련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파주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과 관련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파주소방서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총 1555건의 화재 중 배터리 관련 화재는 51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약 9억 100만원의 막대한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특히 전체 배터리 화재의 절반 이상인 26건이 제품을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충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배터리 화재 발생 건수는 2022년 8건에서 2025년 19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9월 말까지도 13건이 발생하는 등 배터리 화재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화재는 과충전, 외부 충격, 고온 노출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배터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면 화재가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
이에 파주소방서는 ▲KC인증을 받은 정품 충전기 사용 ▲미인증·저품질 제품 사용 자제 ▲취침·외출 중 충전 자제 ▲주변에 가연물이 없는 평평한 장소에서 충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충전 및 보관 금지 ▲배터리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사용 중단 등 구체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는 차량 내부나 난방기구 주변과 같이 온도가 높은 장소에 배터리를 장시간 방치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배터리가 눈에 띄게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 비정상적인 발열, 불쾌한 냄새, 혹은 소음 등이 감지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우리 삶에 편리함을 더하지만, 부주의한 사용과 관리 소홀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올바른 충전 습관과 안전수칙을 생활화하여 배터리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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