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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이 고양교육지원청 예산 보고회에서 학교, 교육청, 지자체 간 소통 구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7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6년도 본예산 및 자율예산 편성 보고회에 참석, 예산 편성 방향과 학교 현장 소통 체계 개선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고양시 교육지원청의 본예산 408억 원과 자율예산 37억 원 편성 내역, 그리고 고양 학교 특색교육과정 등 5대 중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 의원은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된 예산이 실제 학교 시설 보수나 교육환경 개선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현장에서 혼동하지 않도록 명확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시설 관련 항목을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교육지원청, 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학교 개방 및 주차장 개방 사업과 관련해서는 각 기관의 예산 집행 내역을 지역사회와 학교가 정확히 알아야 갈등과 오해를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기관 간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최근 학교 운영위원회와의 소통이 어려워진 상황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이 카카오톡 방과 같은 소통 채널을 만들어 운영위원들과 사업 정보 및 회의 일정을 공유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교폭력 갈등조정 제도와 같은 교육지원청 주요 정책이 학교마다 체감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좋은 정책이라도 학교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하고 현장 안내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의 이번 발언은 경기도 교육 시스템 내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교육 현장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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