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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근용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ODA 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며, 불용 정보화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ODA 모델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ODA 사업 추진의 더딘 진행 상황을 비판하며, 교육청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이 ODA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답변서 제출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교육청이 이미 우간다, 네팔 등과 국제 교류를 진행하고 있지만, 자체적인 ODA 사업 추진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발생하는 불용 IT 기기 매각 수입을 활용하면 ODA 재원 마련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외국 교육기관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국제협력 사업 경험이 있는 만큼, 경기도교육청만의 특화된 ODA 모델을 설계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ODA 사업이 단순한 물자 지원을 넘어, 글로벌 교육 격차를 줄이고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청이 행정 부담을 이유로 ODA 사업을 보류하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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