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자생력'으로 운영 혁신 이룬다

조용호 의원, 소극적 운영 탈피 및 적극적 역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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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이 경기도와 산하기관의 소극적인 운영 행태를 지적하며, 기관의 자생력 강화와 적극적인 운영 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관들이 자생력을 확보하여 경직된 재정 구조를 극복하고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수익 창출 전략과 콘텐츠 개발, 마케팅 강화, 기관 간 협업 구조 마련 등을 통해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축소하거나 소극적으로 운영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각 기관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조 의원은 스포츠클럽 지원 조례의 실효성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조정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스포츠클럽 지원 조례가 있음에도 예산 삭감과 시군체육회와의 협의 부족으로 실효성 있는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공성을 갖춘 단체에 대한 운영비 지원이나 시설 사용료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의 이번 발언은 경기도 공공기관들이 단순한 사업 수행을 넘어, 재정적 자립을 이루고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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