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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영등포구가 구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 제설, 안전, 생활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영등포구는 매년 반복되는 강추위에 대비하여 한파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한파 저감 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구청 본관 1층을 새로운 쉼터로 지정하여 총 28개의 한파쉼터를 운영하며, 버스 정류장에는 온열의자 69개를 추가 설치, 총 195개의 온열의자를 가동한다.
겨울철 취약 계층 보호와 지원에도 힘쓴다. 요셉의원 이전으로 발생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와 연계,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현장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2,370명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독거 노인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도 확대한다.
강설에 대비한 제설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대책 기간 동안 ‘제설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단계별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신길7동, 신길1동, 영등포본동, 신길4동, 신길3동 등 제설 취약 구간 5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하여 총 13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올해는 3개 동에 보도용 제설차 운행 인력을 시범 배치하고,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출입구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전담 제설 인력을 확보하여 신속한 제설 작업을 추진한다.
시설물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건축 공사장, 무허가 빈집, 재난 위험 시설, 가스 공급 및 사용 시설 등 주요 시설과 공연장, 공원, 전통 시장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안전 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감염병 예방과 식품 위생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 사회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감염병 표본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집중 방제 기간을 확대하여 소독 의무 대상 시설과 모기 발생 민원 지역에 대한 모기 유충 방제를 실시한다.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소규모 배달 음식점 6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환경 전수 조사를 진행하며, 김장철,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등 주요 시기에는 식품 관련 업소에 대한 기획 점검도 병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겨울철 구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분야별 대책을 촘촘하게 준비했다”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선제적 대응으로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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