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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종로구가 11월 15일 청계천 장통교 일대에서 '2025년 육의전 축제 식스센스 페스타'를 개최했다.
조선 시대 육의전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종로청계관광특구 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 축제는 '여섯 가지 감각'을 주제로 공연, 전통 육의전, 현대 육의전, 이벤트 등 다채로운 마당으로 구성됐다.
공연 마당에서는 K팝 커버 무대, 마술, 가요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통 육의전 마당에서는 선전, 면포전 등 조선 시대 상점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대 육의전 마당에서는 의료기기, 귀금속, 수족관, 문구완구 상가 등 종로 지역 상인들이 직접 판매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과 소통했다.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전통 혼례 및 순례군 복장 체험, 전통 놀이, 페이스페인팅, 종이 갓 만들기, 누에고치 실 짜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인공 눈을 활용한 '첫눈 거리'와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종로구는 축제 당일 삼일교부터 광교까지 약 450미터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육의전 축제를 통해 종로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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