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웃는 '어울림경로당' 운영

세대 통합형 복지 모델 제시…청년-어르신 교류 프로그램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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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청



[PEDIEN] 서울 서초구가 어르신 전용 공간이었던 경로당을 세대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어울림경로당'을 운영하며 눈길을 끈다.

'어울림경로당'은 청년과 중장년층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을 지역 사회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서초구는 서울시 어울림경로당 지정 공모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서초구는 '청년 연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어울림경로당을 운영한다. 대학생 동아리의 재능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여가 활동을 즐기고,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반찬 나눔 요리 활동, 기업 봉사단의 원예 치료 봉사 등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지난 9월과 10월에는 서울동아리 ON과 함께 생신 잔치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투스247학원 봉사단은 경로당에 공기 정화 식물을 심는 원예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기존 경로당을 '서초 시니어라운지'로 리모델링하여 세대 통합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총 8곳을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울림경로당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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