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구민 안전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한파, 폭설, 생활 불편 최소화…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 대응력 강화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북구 제공)



[PEDIEN] 강북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생활 대책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 구민 체감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강북구는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 동안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황별 단계적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한파쉼터를 기존보다 확대된 91개소로 운영하고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22개소, 추위가림막 26개소를 설치한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는 재난도우미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하고 경로당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폭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도 강화된다.

제설 취약 구간 도로 열선을 기존 23곳에서 37곳으로 늘리고 중점 제설 구간을 211개 노선으로 확대 지정했다.

제설차량 1대와 대형 살포기 4대를 추가 확보해 신속한 제설 작업이 가능하도록 초동 대응력을 높였다.

강설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대중교통 운행 조정 등 교통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산불 발생 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공동주택과 급경사지를 포함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동 청사, 복지 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관리와 화재 예방 점검도 병행한다.

물가 안정과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저감, 청소 대책 등 생활 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를 25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 발굴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점검을 강화해 물가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며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구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