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 그린 플로깅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청년 160여 명 참여, 안양천 일대 환경 정화 활동 펼쳐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안양 청년 그린 플로깅 단체사진 2025년 11월 8일 쌍개울문화광장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가 지난 8일, 안양천 쌍개울문화광장과 안양천, 학의천 일대에서 '안양 청년 그린 플로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주도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과 동반 가족 등 약 160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하천 생태 복원을 위한 '씨드볼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흙과 야생화 씨앗을 섞어 만든 씨드볼을 직접 제작하고, 생태 강사와 함께 생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생태 교란종 제거 활동과 씨드볼 던지기 체험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소속 생태 강사로부터 안양천과 학의천의 역사, 하천 생태계 특징, 서식 생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하천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플로깅 활동은 안양천과 학의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하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플로깅 활동 후에는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문구를 만들어보는 '정크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파우치·키링에 생태식물 꾸미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당 부스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지역 자연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플로깅 활동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