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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남 함안군이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2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총 19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 15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한 17개 교육 사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습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위원회는 이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석욱희 부군수(위원장) 주재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내년 초 각 학교의 신청 절차를 거쳐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다.
확정된 19억 5천만 원 중 가장 많은 예산은 초·중·고등학교 지원 사업에 배정됐다.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15억 1천8백만 원이 투입되며, 학교 체육 분야 지원 사업에도 2억 6천1백만 원이 할당됐다.
이 외에도 함안교육지원청 지원 사업에 1억 3천1백만 원, 함안도서관 운영 지원 사업에 4천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는 교육기관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함안군은 이번 교육경비 지원을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닌 함안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투자로 규정했다. 석욱희 부군수는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여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담았다”며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교육경비 지원 외에도 자체 교육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국외연수, 고등학생 안심 귀가를 위한 야간 통학택시비 지원, 함안군장학재단 운영 등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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