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 건축문화제 개막…공공건축 7년 성과 조명

15일부터 10일간 시청 로비서, 탄소중립 국제 세미나 등 미래 건축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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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진주시 ‘2025 건축문화제’ 개막 (2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시가 지난 15일 ‘2025 진주건축문화제’를 개막하고 10일간의 건축 축제에 돌입했다. 이번 문화제는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를 주제로, 지난 7년간 진주시가 추진해 온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기후 위기 시대의 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진주시는 2022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건축문화제를 통해 도시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경상국립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시건축사회 관계자 및 어린이 건축소풍 참가자 등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문화제 기간 동안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핵심은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를 담은 전시와 공공건축가들의 작품전이다. 이와 함께 LH 청년주택건축대전 수상작과 경상국립대 학생 작품전, 어린이 건축소풍 사진전 등 미래 건축 인재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건축문화제 기간 중인 23일에는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목조건축과 탄소중립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 세미나는 기후 위기 시대에 건축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지속 가능한 건축의 의미를 폭넓게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문화제가 건축이 도시를 변화시키고 문화를 풍요롭게 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힘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건축문화제는 2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공공건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축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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