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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산시가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앞두고 도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나동연 시장 주재로 전 부서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핵심 현안 사업 513건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계획은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 속에서 민생 경제를 우선적으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정부 국정 과제와 변화하는 정책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양산시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시가 내년도 역점 사업으로 보고한 주요 프로젝트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및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물금역 시설 개선 및 증축 사업, 양산문화예술의 전당과 시립미술관 건립,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양산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 양산수목원 조성 등 필수적인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이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와 교통망 확충을 위한 신규 사업도 활발히 논의됐다. 남물금 및 사송 하이패스 IC 설치, 신도시~공단 진입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가 추진되며,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시뮬레이션 지원사업, 미래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계획도 마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양산시 복지허브타운 운영, 동부양산 실내수영장 건립 등이 논의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원동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등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2026년은 양산의 미래 비전을 새롭게 다지는 중요한 해”라며 “저성장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혼신을 다해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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