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6년 간판개선사업 선정... 고현 젊음의 거리 '새 얼굴' 찾는다

국비 2.6억 확보, 도시재생 연계해 낡은 간판 정비 및 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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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거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2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거제시 고현동 일원 '젊음의 거리' 280m 구간의 노후하고 무질서했던 간판들이 대대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2억 6천만 원과 시비 1억 5천만 원을 포함한 4억 1천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고현동 961-54번지부터 39-13번지 구간이다.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추진되며, 낡고 조화롭지 못했던 벽면 이용 간판과 창문 이용 광고물 등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통일된 거리 경관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거제시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도시재생사업 및 전선지중화사업 등과의 연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사업 연계를 통해 단순한 간판 정비를 넘어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최종 대상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는 오는 11월 7일 지방재정공제회 사업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세부계획 수립, 정비시범구역 지정 고시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밟을 계획이다. 김천식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도심 경관 개선과 상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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