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읍면동 복지위원장들, 지역 인재 육성 위해 500만원 기탁

15개 협의체 위원장 전원 자발적 참여... “청년 유출 막고 희망 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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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통영시청사전경 (사진제공=통영시)



[PEDIEN] 통영시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뜻을 모아 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청소년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 마련에 참여했다.

통영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네트워크(대표 박종헌)는 지난 14일 통영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15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장 전원이 참여해 지역 인재는 지역이 함께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박종헌 대표는 “지역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위원장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작은 마음을 모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역 복지 증진에 헌신하는 위원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 시장은 소중한 기탁금을 활용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금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르는 교육도시, 희망이 있는 통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시 읍면동협의체위원장 네트워크는 평소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통영시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로 구성되어 지역 사회의 복지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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