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배달 종사자 '안전 주행' 지원…이륜차 무상 점검 실시

쿠팡이츠와 협력, 겨울철 대비 정밀 진단 및 소모품 교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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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창원특례시-쿠팡이츠서비스, 배달종사자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실시(지역경제과) (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창원특례시가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쿠팡이츠서비스(유)와 협력하여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관내 배달 노동자들의 오토바이를 정밀 진단하고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창원시와 쿠팡이츠서비스가 배달 종사자의 안전 주행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15일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2공구 운동장에서, 16일에는 창원축구센터 제2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검이 진행됐다.

(사)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현장에서 정밀 안전점검을 수행했으며, 특히 오일류와 브레이크 패드 등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친환경을 위한 배기가스 측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또한,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토바이용 소화기와 야광 암밴드를 지원했다. 이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이동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다.

허선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이 이륜차 사고 예방과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지원 시설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창원 이동노동자 지원센터(성산구),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마산합포구), 진해 이동노동자 쉼터(진해구) 등 총 3개소를 운영하며 노동 환경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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