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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남도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상남도 무형유산축제'가 오는 18일 밀양강변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밀양시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밀양시무형유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이 총출동하는 뜻깊은 자리다. 밀양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를 비롯해 경남 전역의 무형유산이 모인다.
고성오광대, 함안화천농악, 거창일소리 등 총 7개 종목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전통 예술의 향연을 예고했다. 행사는 18일 오후 12시 30분 감내게줄당기기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개회식 이후에는 밀양시무형유산연합회를 중심으로 함안화천농악, 밀양법흥상원놀이, 거창일소리, 밀양백중놀이, 고성오광대 순으로 풍성한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밀양아리랑을 담은 창작 공연 '어무이 봄이다'의 최초 공개다. 이 공연은 전통적인 아리랑의 정서에 새로운 해석을 더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경남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많은 이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생생한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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