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용두산 생태공원,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재조명'

영남루~금시당 잇는 5.2km 산책 코스 안내도 설치... 밀양강 조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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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경남 밀양시의 용두산 생태공원이 영남루와 금시당을 잇는 5.2km 길이의 힐링 산책 코스로 재정비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시는 최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코스별 상세 정보를 담은 안내도를 공원 곳곳에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산책로는 자연과 도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밀양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로 손꼽힌다.

전체 5.2km 구간은 영남루를 시작으로 삼문송림공원, 구절초 군락지, 수변 산책로(잔도), 달팽이 전망대를 거쳐 금시당으로 이어진다. 시는 방문객들이 코스를 쉽게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거리, 소요 시간, 주요 관광 포인트를 명시한 안내도를 설치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밀양강을 따라 조성된 수변 산책로(잔도)는 방문객들이 강변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한다. 달팽이 전망대에서는 밀양강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사진 명소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두산 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구절초와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밀양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용두산 생태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밀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핵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산책코스 안내도 설치를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밀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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