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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창원특례시가 향후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교통량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10월 16일 오전 7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시군도 등 주요 도로 25개 지점에서 차량 통행량을 측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198명의 조사원이 투입되어 진행된다. 조사원들은 지정된 관측소에서 24시간 동안 통과하는 차량을 시간별, 방향별, 차종별로 세밀하게 분류하여 교통량을 집계한다.
도로 교통량 조사는 도로법 제102조에 근거해 전국적으로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에 시행되는 국가 통계 사업이다. 창원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도로 정비 수요를 파악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결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의 정확성과 조사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조사에 앞서 관측소별로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했으며, 조사원들을 대상으로 교통량 조사 방법과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사전 교육을 완료했다.
고홍수 창원시 건설도로과장은 조사원들의 안전 확보를 강조하며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원활한 조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집계된 통계 자료는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에 입력되며, 창원시민 누구나 사이트에 접속해 해당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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