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후위기 시계' 퀴즈로 시민 참여 독려... 1.5℃ 마지노선 인식 확산

지구 온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 공유하며, 일상 속 실천 의지 북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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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창원특례시,‘기후위기 시계’퀴즈이벤트 개최(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창원특례시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대응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계'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창원의 기후위기 시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하여 지역 화폐인 창원 누비콘 1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시 성산구 용지호수 일원에 설치된 '기후위기 시계'는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상징물이다. 국제사회는 1.5℃를 지구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마지노선'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생태계와 인간 생활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퀴즈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시계의 설치 장소, 시계가 전달하는 주요 메시지, 그리고 1.5℃ 지구 온도 상승 시 나타나는 기후변화 전망 등 핵심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현재 시계가 보여주는 '남은 시간'의 의미를 공유하며 위기 의식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기후위기 시계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게 하는 주요한 상징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인식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함께 대응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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