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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남 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립도서관에 특화된 독서 공간을 마련했다. 사천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금사업을 활용해 '우주항공코너'를 새롭게 조성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우주와 항공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흥미로운 독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기업이 위치한 항공 산업의 중심지다.
새롭게 마련된 우주항공 코너에는 항공공학, 우주탐사, 천문학, 로켓 및 위성 기술 등 미래 산업과 직결된 다양한 전문 서적이 비치됐다. 단순한 서가 구성을 넘어, 우주와 항공을 주제로 한 시각적 디스플레이와 사천시의 항공우주 관련 홍보 영상이 함께 구성돼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은 이 새로운 공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사천의 도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주제"라며 "관련 지식을 전문적으로 탐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우주 과학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교육적 기회가 마련된 점에 기쁨을 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주제별 독서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흥미롭게 책을 접하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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