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코로나19 무료 동시 접종 실시

연령별 순차 시행으로 안전 확보…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접종은 27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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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밀양시보건소 전경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경남 밀양시가 겨울철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동시 접종의 핵심 목표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를 연령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70세에서 74세는 20일부터, 65세에서 69세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어르신 대상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장기간 진행되어 대상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접종은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밀양시는 자체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인플루엔자 접종도 별도로 추진한다. 접종 대상은 14세부터 64세까지의 의료급여 수급자,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 가능 기관은 밀양시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변하는 만큼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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