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고독사 위험 1인가구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 성료

취약계층 50명 참여, 소그룹 체험 활동으로 사회적 고립 완화…정기 모임 지원 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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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함안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안군)



[PEDIEN] 경남 함안군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취약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은 지난 14일 '우리 함께 산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정서적 지지와 관계를 회복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 1인 가구가 겪는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복지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대산면 안단테농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취약 1인 가구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 소규모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일상적인 교류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표고버섯 수확 체험과 표고버섯 쿠키 만들기 등 소그룹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표고버섯 비빔밥을 함께 나누는 공동 식사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했다.

함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참여자 간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정기 모임 확대와 자조모임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립 위험 가구 발굴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을 병행하는 맞춤형 복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립 위기 가구가 지역 안에서 안정적인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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